CJ기프트카드 사용법, 등록, 잔액 조회, 사용처 총정리
CJ기프트카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
작년 말이었어요. 연말이라 가족끼리 선물 주고받는 분위기가 있어서, 동생이 저한테 CJ기프트카드를 하나 주더라고요. 그냥 “밥 사 먹어~” 하면서 툭 건넨 거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기프트카드가 뭐 얼마나 편하겠어’ 싶었어요. 사실 그냥 현금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게 은근히 괜찮더라고요. 사용처도 생각보다 넓고, 무엇보다도 제가 자주 가는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빕스, 제일제면소 같은 데서 다 쓸 수 있으니까 ‘오? 이거 실속 있네?’ 싶었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CJ기프트카드 써보면서 느낀 사용법, 등록, 잔액 조회, 사용처에 대한 얘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처음에는 귀찮았던 등록 과정
기프트카드를 등록해야 하는 이유
솔직히 처음엔 그냥 카드 들고 가서 긁으면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근데 막상 써보려니까 온라인에서는 사용 등록을 해야 하더라고요. 오프라인은 그냥 결제만 하면 되지만, 온라인이나 앱에서는 등록이 필수라니까 ‘아 귀찮다...’ 싶었죠.
근데 하다 보니까 사실 별로 어렵진 않았어요. CJ ONE 앱 깔고, 기프트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랑 PIN 번호 입력하면 바로 등록되더라고요. 계정 로그인까지 되어 있어야 하긴 한데, 저처럼 원래 CJ ONE 포인트 쓰던 사람이라면 그 계정 그대로 쓰면 돼요.
등록할 때 당황했던 순간
저는 뒷면 긁는 스크래치 부분이 너무 세게 긁혀서 번호가 살짝 날아간 거예요. 그래서 ‘헐, 이거 못 쓰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다행히 CJ 고객센터 전화해서 카드번호랑 구입한 시점 얘기하니까 확인해주고 다시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느낀 건, 기프트카드 받으면 무조건 뒷면 긁을 때 조심해야 해요. 진짜 살살 해야 합니다.
잔액 확인은 무조건 해봐야 마음이 편함
잔액 몰라서 창피했던 경험
저는 뚜레쥬르에서 처음 썼는데요, 1만 원짜리 케이크 고르고 결제했는데 갑자기 “잔액 부족합니다” 소리 나오는 거예요. 뭐지? 하면서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까 동생이 5천 원만 충전해놓은 카드였던 거죠.
그 이후로는 무조건 잔액부터 확인하게 됐어요. 확인은 CJ ONE 앱에서 등록된 카드 누르면 바로 나오고요, 등록 안 했으면 CJ기프트카드 사이트 들어가서 카드번호, PIN 입력하면 조회됩니다.
한 번은 잔액 확인하고 감동받았던 적도
제가 CGV에서 영화 보려고 할 때였어요. 무심코 기프트카드 꺼냈는데 ‘이거 아마 다 썼을걸?’ 하고 찍었거든요? 근데 왠걸, 12,000원이 남아있더라고요. 그래서 팝콘까지 여유 있게 먹었죠. 이런 소소한 행복이 참 좋았어요.
사용처가 정말 다양해서 놀람
올리브영에서 쓸 수 있다는 건 신세계였음
개인적으로 저는 올리브영을 자주 가요. 나이 들면서 피부에 이것저것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CJ기프트카드가 올리브영에서 바로 결제 가능하니까 너무 편했어요. 포인트랑 같이 쓸 수도 있어서 더 좋고요.
특히 1+1 행사 같은 거 할 때 기프트카드로 결제하면 뭔가 돈 굳은 기분이랄까? 괜히 기분 좋아지더라고요.
빕스, 제일제면소, 뚜레쥬르까지 다 커버됨
가족 외식할 때 빕스 자주 가는데, 거기서 기프트카드 쓰면 진짜 유용해요. 사실 외식비가 은근 부담되잖아요. 기프트카드로 일부라도 해결되면 한 끼 덜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제일제면소도 회사 근처에 있어서 점심에 종종 가는데, 기프트카드 되니까 정말 유용했어요. 결제하면서 ‘어? 이거 잔액 되네?’ 하면서 기분 좋아졌던 적이 많아요.
CGV에서의 활용도 만족
영화관에서 쓰는 건 말할 것도 없죠. 주말에 아이랑 영화 보러 갔을 때 CJ기프트카드로 결제하고 남은 금액으로 콜라 사줬더니 애가 완전 신났어요.
온라인에서도 활용 가능했음
CJ몰에서의 활용기
저는 한 번 CJ몰에서 생활용품 살 때 써봤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거 되나?’ 싶었는데, 결제 단계에서 기프트카드 선택하니까 잔액에서 쓱 빠지더라고요.
한 번은 기프트카드 잔액이 8,500원이었고, 물건은 10,000원이었거든요. 남은 1,500원은 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기프트카드에서 빠졌어요. 이런 복합 결제도 가능해서 참 좋았어요.
직접 써보고 느낀 장단점 정리
좋았던 점
- 사용처가 정말 다양함
- 포인트랑 함께 쓸 수 있어서 이득
- 오프라인은 등록 없이 바로 사용 가능
- 잔액이 남아도 다시 쓸 수 있음
- 유효기간 5년이라 여유로움
아쉬웠던 점
- 온라인 사용하려면 등록이 좀 번거로움
- 카드 뒷면 긁을 때 너무 세게 긁으면 안 됨
- 잔액 확인 안 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음
정리하며 드는 생각
제가 직접 써보니까 CJ기프트카드는 은근 실용적인 카드였어요. 받았을 땐 ‘이걸 어디다 써’ 싶었는데, 쓰다 보니 생활 곳곳에서 꽤 유용하더라고요. 선물용으로도 괜찮고, 나 자신에게 주는 작은 보상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한 가지 팁 드리자면, CJ기프트카드 받으신 분들은 무조건 CJ ONE 앱부터 까세요. 등록하고 포인트도 같이 써야 진짜 이득 보거든요.
한 줄 요약
CJ기프트카드는 은근히 쓸 곳도 많고, 남은 잔액도 알뜰하게 쓸 수 있어서 제대로만 활용하면 꽤 든든한 생활지원템이에요!